勸學文 朱子訓(권학문 주자훈)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고 이르지 말며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
금년에 배우지 않아도 내년이 있다고 이르지 말아라.
日月逝矣歲不我延
날과 달은 가고 해는 나와 함께 늙어지지 않으니
鳴呼老矣是誰之愆
슬프다 늙어서 후회한들 이것이 뉘 허물이겠는가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은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
일초의 시간인들 가볍게 여기지 말아라.
未覺池塘春草夢
연못가에 봄풀 꿈을 미처 깨지 못하여서
階前梧葉已秋聲
뜰앞에 오동잎이 이미 가을 소리를 전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