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실용상식2008. 11. 22. 14:36

재료
:폐식용유 ~ 부침개나 튀김후 남는 식용유, 사골등 뼈를 삶고 남은 고기기름국물 등

준비물
: 가성소다 (NaOH)- 화공약품상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독극물이므로 취급에 주의한다.
플라스틱 그릇 2개(큰것, 작은것) - 양은 재질은 가성소다에 부식되므로 피한다. 젓는 막대, 고무장갑, 마스크

(재생비누 만드는 법)
거르기
: 수집한 폐식용유는 약 18L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폐식용유중의 이물질을 철망등으로 걸러낸다. 고기찌거기나 채소조각등의 이물질이 들어 있으면 비누제조시 잘 응고되지 않는다.

가성소다수 만들기
: 18L의 폐식용유에 적당한 가성소다수(양잿물)는 약 5L이다. 물 5L을 담은 작은 대야에 98%짜리 가성소다 2.7~3kg을 부어 가성소다수를 만든다. 가성소다 취급시 고무장갑을 끼고, 독한 냄새가 나므로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때 가성소다를 물에 풀면 대야가 따뜻해지면서 양잿물이 만들어진다.

가성소다수를 폐식용유에 붓기
: 가성소다수를 폐식용유에 부을 때 단번에 붓는 것이 좋다. 가성소다수가 풀리기 시작하면 옆에 대기한 사람은 곧바로 막대기로 저어준다. 막대젓기는 반드시 한방향으로만 젓고 약 40분간 저어준다. 가성소다를 섞을 때 쌀겨나 소기름을 같이 넣으면 보다 질좋은 재생비누를 만들수 있다. 노란색을 띠던 폐식용유는 가성소다수가 섞이면서 일시에 하얗게 되지만 곧 덩어리 진 흑갈색으로 바뀐다. 비누가 응고되는 과정이다. 이때에도 대야가 따뜻해지면서 계속 열이 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막대기젓기가 힘들정도로 용액이 뻑뻑해지면 응고가 잘돼 질좋은 재생비누가 만들어 지는 신호이다.

모양만들기
: 40분간 젓는 작업이 끝나면 스티로폼상자나 프라스틱상자등과 같은 원하는 모양의 통에 뻑뻑한 폐식용유용액을 붓는다. 바닥에 헌 면내의를 깔아주면 매끈한 모양의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약 3시간이 지나면 폐식용유가 두부처럼 되는데 이때 적당한 크기로 칼금을 그어 준다. 비누가 완전히 굳으려면 7~10일정도 걸린다. 이렇게 만든 재생비누는 주방식기세척에 적격이다. 독성이 없으므로 맨손으로 설겆이를 해도 습진이 생기지 않는다. 그외 빨래용 세제대용으로 쓸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폐식용유로 비누만드는법 "에 대한 답변


Posted by 말총머리